지난 토요일 가족과 함께 청주에 있는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 다녀왔다.

그 곳에는 관찰탐구실, 천체투영실,  체험의 광장 등 과학과 관련된 여러 장소가 있었다.

그 중에서도 관찰탐구실에서 '신기한 바퀴'가 나의 호기심을 유발하였다.

바퀴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움직이는 것이었다. 참 신기하였다. 한참동안 왜그럴까 생각을 했는데 착시현상이었던 것이다.

착시란 사물의 객관적인 성질과 눈으로 본 성질 사이에 차이가 큰 경우를 말하며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감각의 특성이라고 한다. 그리고 우리의 뇌는 일상생활에서 평상시에 느꼈던 내용을 항시 기억하고 있는데 이러한 선입관이 다음에 그러한 현상을 대하게 되었을 때 선입관이 우선적으로 판단을 하게 되어 착시가 나타난다고 한다.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도 역시 착시현상이다.

나는 관찰탐구실에서 여러 가지 현상들을 관찰하고 과학에 좀더 호기심이 생겼다.

보람된 하루였다.